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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유람

빗속으로의 여행, 영동

by 함피 2007.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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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갈 수록 비가 억수로 내린다.

영동 포도축제에 가는 길인데

축제는 커녕 비에 묻혀버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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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먹는것이 급선무.

영동엔 어죽이 유명하단다.

빙어를 매콤달콤한 양념을 얹어 조린 도리뱅뱅과

밥과 국수, 수제비, 그리고 모르긴 해도

갈은 생선이 들어갔을 얼큰한 어죽.

아주아주 배부르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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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포도축제는 난계국악축제와 함께 열린다.

난계국악당으로 들어서니 신세대명창전이 시작하려고 한다.

난 잘 모르지만 서정민, 남상일, 이자람님이 차례로 나와

판소리를 구수하게 뽑아낸다.

우리 가락은 좋은거시여~~  그러나 사실 좀 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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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도 비가 억수로 내린다.

서울에 도착할때쯤에야 비가 그쳤다.

비와 함께하는 여행도 그런대로 괜찮은것 같다.

어떠한 환경과 상황도 사실 그 나름대로의 매력은 다 있는것.

아무튼 즐거운 주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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