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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기

2010년 11월 9일 화요일

by 함피 2010. 11. 9.

평상시보다 일찍 잤다.
그래서 그런것일까?
몹쓸 꿈을 많이 꾸었다.
내가 사랑하는 지인들이 나를 괴롭혔다.
나를 배신하고 나를 실망시켰다.
아침에 눈을 뜨니 몸이 뻐근하다.
꿈이었지만 마음이 아팠다.

완전히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정말로 배신을 당한적이 있었을까?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내색은 많이 하지 않았지만
마음속이 시커멓게 멍이들어 아파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배신한 사람도 아파했을것이다.
관계가 틀어진이상 잘잘못을 따질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조용히 그 상황을 받아들인다.
내가 덕이 부족한것이라 생각한다.
배신은 나의 잘못이 더 클수도 있을것이기 때문이다.
오해와 차이와 시기(시간)등이
사람들의 관계를 비틀기도 한다.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나는 덤덤히 순리를 받아들이는것으로
아픔을 씻는다.

내가 뱉었던 화살같은 말이
결국 나에게 돌아오는 경우를 겪은적이 있다. 
내가 사람들에게 주었던 아픔,
결국 나에게 돌아올것이다.
모든것은 돌고도는 것이고
모든것들은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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