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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기

2011년 4월 3일 일요일

by 함피 2011. 4. 4.




BBC WORLD 를 보고 있자니 아프가니스탄 시위대의 유엔습격과 그로인한 사망자와 부상자들의 소식,
4월 말에 있을 영국 왕실의 결혼에 대한 뉴스가 나란히 흘러 나왔다.
아프가니스탄 사태는 미국 플로리다의 정신나간 목사가 코란을 불태운데서 비롯됐다.
타종교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은 그 자신과 자신의 종교도 존중받지 못한다는것을 모르는것일까?
현재도 계속해서 유혈 시위가 커지고 있는데 이 모든 사태의 종점은 애꿎은 서민의 피해 뿐 일 것이다.
4월말에는 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자의 결혼이 있어 영국이 난리 중이다.
아프간과는 다른 축제의 소란.
지구 이쪽에선 전쟁과 슬픔과 죽음, 저쪽에선 축제와 기쁨과 환호.
이런 뉴스를 연달아 보고나니 "세상이 참 불공평하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아. 세상은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모든것의 공평이라는것은 어짜피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고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꾸고만 있을바에야 불공평을 목격하는것은 너무나 정상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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