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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기

2011년 4월 4일 월요일

by 함피 2011. 4. 4.




어제 체크인 한 호주인 가족은 김치 예찬론자다.
김치박물관에도 다녀오고 예전 문헌 등을 뒤져보는 등
김치에 대한 연구를 하고 싶다고 한다.
한국인은 언제부터 김치를 만들어 먹었는지,
김치의 세계화에 필요한것은 무엇인지,
현대의 젊은이들이 김치를 만들지 못하고
또 젊은 세대에서는 점점 김치를 안먹게 되는 상황에 대한 대책 이라든지
나로서도 그닥 관심없었던 김치에 대한 여러가지 연구를 진행할것이라 한다.
왜 하는가?
김치가 너무 좋단다.
본인이 직접 호주에서 김치를 만들어 먹을 정도다.

예전에도 한번 언급한적이 있었는데
김치는 미 건강지 '헬스'지에서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인데
스페인의 올리브유, 그리스의 요거트, 일본의 콩요리, 한국의 김치, 인도의 렌틸 콩이 그것이다.
점차 세계인에게 두루 사랑 받는 김치로 거듭나길 바란다.


한편 오늘 도착한 필란드 여성은 저널리스트로 일하다 3개월간의 휴가를 받았다.
3개월간 휴가를 받을 수 있다니 무급이라곤 해도 부러울 따름이다.
귀한 휴가기간이지만 3개월 내내 전북 무주에서 영어 선생 자원봉사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
무엇이 그녀를 이 먼 곳까지 오게 해 자원봉사 일을 하게 했는지 매우 궁금하다.
키가 크고 매우 신중한 사람처럼 보인다.
절대 웃지 않는다.
체크아웃할 때 한번 웃게 할 작정이다.

뭐 그건 그렇고 오늘 아주아주 따듯하고 날씨 좋은 날이었다.
고양이 밥이 다 떨어져 주지 못했더니
마당에 와서 가엾게 울고 앉아 있는것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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