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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1998~사는날)/2015.1 태국,라오스

사바이디 라오스

by 함피 2015. 2. 11.


가장 인상깊고 다시 가보고 싶은 나라를 꼽으라면 몇몇 나라 중 라오스가 들어갔다.
사람들은 그야말로 시골의 정이 있었고
자연은 그 자체로 아름다웠다.


다시 여행을 한 지금 시점에서 보자면 라오스가 싫은건 아닌데
그 뭐랄까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읺았고 미처 정리되지 않았는데
여행자들이 마구마구 몰려 어쩔 수 없이 오픈해버린 관광지와
그것에 들떠 이런저런 수로 돈을 버는 현지인이 있는 시골. 뭐 이런 느낌이다.
몇 번 덤탱이를 쒸우려고 하는 현지인을 대하고 나면
화가 나기보다는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아도 물가는 태국을 뛰어넘는데.


자꾸 98년도의 라오스를 떠올리는건 자연이 관광지인 라오스에서
현지인도 장연히 자연스럽게 그들을 삶을 살았으며
소수의 여행자들이 조용조용히 여행을 즐기고 돌아갔을뿐으로
어느것 하나 부자연스러운것이 없었다.
지금은 뭔가 좀 불균형스럽고 그렇기때문에 안정되지않은 뭔가가 느껴진다.


변한 라오스를 탓하지는 말아야지.
변한 나를 탓해야하거들.
모든게 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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