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읽고 있는 책은 뮈리엘 바르베리의 "고슴도치의 우아함" 이란 책이다.
정말로 진도 나가지 않는 책이다.
일견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과 매우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참을 수.. 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애매하다.
도저히 포인트와 중심을 잡지 못하겠다.
철학이란 그리 어려운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도무지 알 수 없는 문장과 아리송한 단어의 배합으로 철학을 싸매놓았다.
책이 어렵고 재미없다고 불평하는 게 아니다.
우매한 나 자신, 불만 일 뿐.
괜찮다.
많은 책이 그러했고 두번째 읽을 때는 훨씬 쉽고 또 재미있어지기까지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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