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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우리는 어디로 가고있는가

by 함피 2021. 9. 1.

상상할 수도 없는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건 사실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그런 뉴스를 접할 때마다 생각나는 순간이 있다;
나는 갠지스강을 바라보며 바라나시의 가트를 걷고 있었다.
걷는도중 한 일본남자와 얘기를 기회가 있었는데 그는 여행온 이유가
상상할 수도 없는, 일본의 미래가 어디로 가고 있는건지 모를 그런 범죄들이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고
그런 범죄와 사회의 현상들을 볼 때 일본은 내일이 없을것 같고 일본이 싫어지기에
여행을 떠났다고 했다.
그때만해도 우리나라는 그런 범죄는 거의 없었다.
10대들이 친할머니를 살해하고, 부모를 살해하고, 길가던 할머니를 폭행하고
도대체 우리나라의 미래가 어떻게 될것인가 하는 그런 범죄들.
문득문득 그 일본인의 얘기들이 생각난다.
별의별 일들이 생기는걸 나도 모르는 새 받아들여지고 있고
어쩌면 그렇게 받아들이면서 우리는 서서히 무뎌지고 있는게 아닐까.
인간들은 어디로 가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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