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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자료_인도엿보기/인도여행

인도에서 배불리 먹기

by 함피 2008. 5. 26.

인도의 음식
인도는 음식에서도 종교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다 아는 바와같이 힌두교도들은 소고기를 먹지 않고, 무슬림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대신 양고기와 닭고기는 많이 먹을 수 있어요.
양고기는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맥도널드에서 햄버거를 잘못시키면 Motton burger가 나오는것이지요.
아무래도 한국인한테 제일 맞는 고기종류는 닭고기가 아닌가 합니다.

정통 힌두교도들은 절대채식을 합니다.
달걀도 절대 안먹지요.
가끔 힌두성지에 가게되면 달걀조차 구경도 못하게 되는거죠.
푸쉬카르에 가면 그렇게 되는데, 대신 맛있는 채식뷔페식당이 몇군데 있어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여행자들이 가는 동네엔 여행자들을 위한 먹거리가 있기 마련입니다.
인도식과 중국식이 혼합된 여행자들만을 위한 식당도 많이 있습니다.

맛살라인도의 음식은 맛살라가 많다... 머 이런말을 많이 들어봤을겁니다.
맛살라는 향신료를 말하는데 우리나라의 "양념"정도라고 할 수 있어요.
향이 좀 있지만 못먹을 정도는 아니니까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더운 인도에서 입맛을 돋구는 역할을 한다고도 할 수 있지요.
이게 향신료인지는 모르겠기만 한국인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중에
"단야" 또는 "코리안더" 라고하는 것이 있는데
태국의 팍취, 우리나라의 고소(절에서 먹는다고?) 하는것입니다.
풀같은건데 냄새가 좀 나지만 그것도 먹어버릇하면 아주 나쁘지는 않으니까
그런 것이 음식위에 살짝 얹혀져 있어도 시도 해 보세요.^^

주식

인도인들은 무억을 주로 먹을까요
밥과 짜파티, 그리고 우리나라의 김치처럼 곁들여지는 달과
커리 종류겠지요.
북인도에선 쌀보다는 짜파티와 푸리를 많이 먹습니다.
달과 몇가지 싸브지와 함께 짜파티만으로 식사하는걸 자주 볼 수 있지요.
짜파티보다 좀더 고급스러운게 난 입니다.
짜파티도 화덕에 굽지만 탄두리치킨도 화덕에 굽습니다.
바로 탄두리 라는말이 화덕이라는 뜻이지요.
닭에 뻘건 기름을 발라 통채로 화덕에 구워냅니다.
요즘엔 우리나라와 같이 기름욕조에 구워내는 통닭도 심심치않게 보입니다.
그외 비리야니라는 것도 있는데 인디안식 볶음밥입니다.

탈리라는 것은 밥과 달,싸브지들, 커리들을 한 식판에 담아 내는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데 각종 커리와 밥을 잘 비벼서 먹습니다.
함께나오는 하얀 것이 있는데 단맛이 전혀없는 요거트 입니다.
밥과 같이 먹거나 디저트로 먹기도 합니다.

커리 : 카레.. 모두 알고 있는 카레!!  닭다리 들어가면 치킨커리, 양고기 들어가면 머튼커리
         우리네의 카레랑은 좀 다르고 좀 더 자극적이지만 입맛이 들면 두고두고 생각납니다.

짜파티(chapati) - 밀까루반죽을 얇게 펴서 화덕에 구운것
푸리(puri) - 짜파티를 기름욕조에 튀긴것
탄두리치킨(tandoori chiken) - 화덕에 구운 닭
비리야니(biryani) - 인디안식 볶음밥
              (닭다리가 가운데 묻혀있으면 치킨비리야니, 삶은계란이 가운데 묻혀있으면 에그비리야니)
난(naan) - 짜파티속에 뭔가를 넣어 만들고 좀더 기름짐(마늘을 넣으면 갈릭난, 버터를 넣으면 버터난)
달(daal)- 국물이 많은 콩 커리무침
싸브지(sabji) - 각종 야채 커리무침 (싸브지는 야채를 뜻하지만....같이 쓰임)
다히(dahi) - 단맛이 없는 요거트


남인도에선 북인도보다 쌀을 많이 먹습니다.
 탈리를 그들은 밀(Meals) 라고 부르는데 스테인레스 식판에 나오는곳도 있고
바나나잎을 식탁에 깔고 그곳에 탈리를 주는곳도 있지요.
바나나잎에 나오는 탈리는 정말 맛있게 보입니다....  정말..........

중국식음식중에 여행자들이 즐겨찾는 음식이 있는데 바로 쵸우민과 프라이드라이스입니다.
무난하게 먹을 수 있어서 인도음식에 적응이안된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있지요.
델리나 꼴까타의 여행자구역에선 쉽게 찾을 수 있지만 기타 다른지역에선 찾기 힘듭니다.

쵸우민(chowmin) - 볶음국수(닭살이 들어가면 치킨쵸우민, 계란이 들어가면 에그쵸우민)
프라이드라이스(fried rice) - 볶음밥(치킨프라이드라이스, 에그프라이드라이스)


취사가 가능한 숙소에 묶는다면 인도의 라면인 "메기"를 인도고춧가루를 넣어 끓여 먹으면
비슷하게나마 라면맛을 볼 수있습니다.
네팔의 라면인
"와이와이"등은 우리나라의 라면과 거의 맛이 비슷합니다.

티벳인들이 많이 있는 다람살라에 가면 우리나라 음식과 비슷한
덴뚝 - 우리나라의 수제비
툭바 - 우리나라의 칼국수
를 먹을 수 있어서 좋고 다람살라의 길거리에선 묵? 도 먹을 수 있습니다.

간식
어느곳에서건 간식거리 파는곳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스윗(sweet) - 말그대로 단과자입니다.  주의해야할 것은 아주 달다는겁니다. 아주!!
사모사(samosa) - 만두식으로 안에 커리에 버무린 감자등을 넣고 기름에 튀긴 과자

그외 이름모를 튀김들이 많이 있습니다.
 

과일각종 열대과일을을 싼가격에 구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인도에서 자주 먹게 되는 것이
바나나, 망고, 석류, 오렌지, 라임, 코코넛(마시는),파인애플(남인도), 멜론,파파야,수박,사과 등입니다.

음료짜이야말로 인도에서 자주 먹게 되는 음료일겁니다.
홍차에 우유를 끓여 섞고 설탕을 많이 넣어 아주 단 맛이지만
인도여행을 하다보면 보면 하루에도 몇잔씩 마시게 됩니다.
기차에서 가장 많이 보게 되는 장사치가 짜이장사입니다.
기차여행중 "짜이 짜~이" 하는 소리에 새벽에 기차에서 잠을 깨곤 합니다.
그외
커피, 각종청량음료, 마시는코코넛, 등이 있고
랏시는 요거트와 비슷한 종류로 바나나를 섞으면 바나나랏시가 됩니다.

담배"비리(bidi)"라고 하는 독특한 향과 모양의 담배는 인도의 하층민들이 피우는 담배로
말린 담배잎을 말아서 만듭니다.
처음엔 독특한 향기로 괜찮기도 하지만 계속 피우면 독하기도 하고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한묶음에 3-5루피로 무척 싸서 가끔 피우게 되지요.

보통 인도의 담배는
윌스(Wills)등 10개들이가(12루피) 여러종류 있고
국적모를 20개들이 담배(20~30루피)들이 여러종류 있어서 팔리고 있는데 가끔
한국의
솔(pine) 과 88도 볼 수 있습니다.
말보로(60~70루피)는 이상하게 가짜가 많으니 사지 않는게 좋겠네요.

인도인들이 즐겨하는 것중에 씹는담배가 있습니다.
하얀색의 뭔가와 담배를 손 바닥에 비벼서 혀밑, 또는 어금니 잇몸과 입술 사이에 넣고 있다가
찍~ 뱉어 냅니다.

담배는 아니지만
"빤"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구장잎에 각종 알 수 없는 것들을 넣고 씹어대면 뻘건물이 나옵니다.
그것을 찍~ 하고 뱉으면 뻘건물이 나오는데 건물모서리와 길거리가 이 빤 뱉은 물로
항상 뻘겋게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것도 있지만 요즘엔 공장에서 1회용 샴푸처럼 포장되어 나오기도 합니다.

금지된것들길을 걷다보면 은밀히 다가와 귀에 대고 "하시시" "간자"등을 속삭이는 인도인들이 가끔 있습니다.
모두 대마초 같은 마약종류를 팔려고 하는 것이니 상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어떤곳에선
"방라시" 라는 랏시의 한종류를 파는데 대마초가 들어간 랏시 입니다.
역시 조심해야겠지요.
서양애들이 대마초를 즐겨 피우는걸 쉽게 볼 수 있는데 순간의 호기심으로 휩쓸리지 말아야겠습니다.
아니면... 같이 즐기고 싶으면... 알아서 적당히 하시고....


 우리나라에서 즐기는 인도음식

이태원역 근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태원에 가면 인도음식을 맛볼 수 있는곳이 몇군데 있다.
이태원역 3번 출구로 나가서 버거킹을 찾은 후 지도를 참고하면 된다.

1번 타크와  taqwa용산구 이태원동 131-36  T:792-1448

2번 마하라자  maharaja간판이 보이지 않아 찾기가 힘들 수 있으나 분명히 있다.

4번 와즈완  wazwan
용산구 한남동 732-151  T:798-1253
http://wazwan.50megs.com

1,2,4번식당 추천!!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한국에 있는 현지인들을 위한 식당이다.
가격도 저렴하며 맛도 본토 맛이다.
손님들이 거의 모두 현지인들이라 현지에서 식사하는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가끔 현지인들이 모여 시끄럽게 떠들어 대기도 하는데 식사하는데 불편을 느낄 수도 있으나 조금 익숙해 지면 오히려 더 편안한 분위기속에서 모든 감각을 통해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커리종류 : 7천원부터
라이스, 난, 짜이 : 2천원
라시 : 4천원


3번 타즈마할  tajmahal용산구 이태원1동 132-2  T:749-0316
http://www.tajmahal.co.kr

3번은 한국인을 위한 식당으로 짜이나 랏시등 음료의 가격이 비싼 편이며 커리등의 맛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아서 처음 인도음식에 입문하거나 외국음식에 거부감이 많은 사람이 시도 하면 좋은곳이다.
한국인 종업원이 있어 메뉴에 대해 물어볼 수 있어서 인도음식이 생소한 사람들은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커리종류 : 7천원부터
라이스, 난 : 2천원
짜이 : 4천원
라시 : 6천원

타즈마할 식당 앞으로 길건너에는 여러나라의 식료품을 판매하는 가게가 있다.
그곳에서 각종 커리와 맛살라, 그외 각종 신기한 먹을거리들을 구입할 수 있다.
용산구 이태원동 137-8 정은빌딩 1층  T: 793-0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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