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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자료_인도엿보기/인도여행

인도에선 무엇을 탈까?

by 함피 2008. 6. 24.
인도의 길엔 나닐 수 있는 것이라면 모든 것들이 다  다닙니다.
 온갖 동물들로부터 폐차가 아닐까 하는 고물차들,  릭샤, 마차 등등 이죠.
 이런 탈 것들은 여행을 더 풍성하고 재미있게 해줍니다.
 
 버스나 기차등과 같이 지정된 요금이 있는 것들은  괜찮지만 미터기를 거의 안쓰는
 릭샤나 택시 등은  꼭 흥정을 마친후
에 타야 합니다.
 흥정을 마쳤으면 서로 웃으면서 기분좋은 마음으로  탑시다.
 혹시 나중에 다른말을 한다면 단호하게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지역에 가보면 대충 가격을 알수 있는데 여유치 않다면 다른 여행자나 숙소에
 갈곳을 얘기하고 가격을 대충 물어 봅시다.

릭샤는 오토릭샤, 싸이클릭샤, 릭샤(사람이 뛰거나 걸으면서 끄는)로   나뉩니다.

 
오토릭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토바이 엔진 같은 것에 뒤에 사람이
 탈수 있도록 만든 3륜 차입니다.
 모든 릭샤들이 "Bajaj" 라는 회사에서
 만든 것들인데 지역마다 디자인이
 조금씩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쿠션이 좋지 않지만 방방대면서
 달리는맛도 괜찬습니다.
 왠만한 거리는(5Km. 안팍?) 30Rs.안쪽으로 갈 수 있구요.
 하루종일을 전세 내서 돌아다닐 수도 있습니다.
 자이푸르 같은 곳에선 보석가게 등을 한군데 들리는
 조건으로 하루종일  전세내서 타는 것을
 파격적인 가격에 말하는데 여러명이라면
도전해 볼만 합니다.
델리에서도 여러명이라면 정부에서 버스로 하는 일일투어보다 싸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릭샤왈라가 사람이 괜찮은가를 먼저 판단해야겠죠.
나중에 딴소리 하면 정말 재미 없어요.  뿌나에선 미터기 사용이 정착 되었더군요.


사이클릭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전거 뒤쪽에 사람이 두명정도 탈 수 있도록
 만들어놨습니다.
 하지만 대,여섯명이 타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되죠.
 여행하다보면 자주 타게 될 수 있는데요.
 더운날씨에 10Rs.를 위해 땀을 뻘뻘 흘리며
 페달 밟는 모습을 보면 무척 안쓰러워 집니다.
 나중에 딴소리 안하는 릭샤왈라한테는
 조금 더 얹어 주는 여행자들도 많지요.
 오토릭샤보다 조금 싸게 다닐 수 있습니다.

 


릭 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캘커타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그것도 지역이 한정되어 있어서
 시가지에는 나가지 못합니다.
 캘커타에선 아침에 어린 상류층 아이들이
 릭샤에 거만하게 앉아 학교에 가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슬리퍼나 맨발로 릭샤를 끄는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택시
주로 인도에서 만든 엠버서더 라는 아주 클래식한 모델의 승용차나 소형 승용차가
 대부분이지만 어떤 곳에선 다마스 와 비슷한 일제 차가 택시로 쓰이기도 하지요.
 미터기가 있긴 하지만 고장이 났거나 날짜가 지난 것들이 많아서 미터기를 쓴다고 해도
 그 가격이 아니고 가격표와 미터기를 보고 계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미터기를 쓰지 않으려는 택시가 더 많을겁니다.
 당연히 오토릭샤 보다 좀 더 비싸지요.

통가
말이 끄는 마차입니다.
 다른 것들보다는 아주 낭만적이지 않습니까..?
 또각또각 말발굽 소리를 들으면서 다니는 것도 색다는 경험이구요.
 주로 소도시에 가면 볼 수 있지만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사이클 릭샤와 비슷한 가격으로 다닙니다.

템포
릭샤보다 좀 긴 삼륜차인데  핵폭탄 멸망후의
 지구에서 쓸 것 같은 생김새 입니다.
 주로 정해진 노선대로 움직이므로 먼거리라도
 저렴하게 탈  수 있습니다.
 옆에 있는 사진처럼 생긴 것도 있고
 릭샤랑 같은 모양이지만
 좀 더 크게 만든 것들도 있습니다.
 보통 왠만한 노선은 5/- 정도로 다닙니다.

 

 

자전거
인도의 마을은 그리 크지 않아서 소문난 큰 도시가 아니라면
자전거를 빌려 돌아다니기에 아주 좋습니다.
 하루종일 빌리는데 20Rs. 정도면 될거예요.
 시골길을 달리면 동네 꼬마들이 손을 흔들구요...
 산들바람 살랑살랑 붑니다.
 혹시 빵구가 난다면?... 당황하지 말고 주변을 보세요 분명 빵꾸 떼워주는 사람이 있을겁니다.
 짜이가게도 있을거구요 인도에 사람이 있는곳이라면 짜이가게가 주변 10m  안에 있을겁니다. ^^
 짜이 한잔 하고 있으면 뚝딱 고쳐주죠..

토이트레인(협궤열차) - 산간지방(다르질링, 메디케리)등의 지역에 가면 있는데 넘 느리지만 그래도 재미로
한번쯤 타 볼만....^^
트램 - 시내를 달리는 열차 이지요..
캘커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캘커타엔 지하철도 있지요.

기차는 기차표 예매하기로 오세요~
 
기차와 버스는 도시간 이동시 이용하게 되는데 버스는 정부버스와 개인버스들이 구석구석 안가는데 없이 다닙니다. 쿠션이 화물차와 다를바 없는 버스를 타고 시골길을 여행하는 맛도 괜찮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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