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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홍어한마리

by 함피 2014. 9. 4.
합정역에서 망원역쪽으로 가다보면 4거리가 나오는데 그 근처에 홍어한마리 라는 홍어전문점이 있어.
2차를 이미 마친 우리는 홍어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 홍어한마리에 갔지.
배가 어느정도 불렀기에 우리는 대중소 중에 중을 시켰어. 7만원짜리야.
사장님이 5명이면 대 를 시켜야한다며 중얼댔어.
기분나쁘게 뭐라뭐라 그러는거야.
그래도 배가 어느정도 부르니 그냥 중 을 먹겠다고 했지.
홍어가 나왔어..... 와.... 세상에... 그 전에 다른곳에서 먹던 4만원짜리랑 양이 똑같네..
사실 나는 홍어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편이라 두점정도 먹고 물이 자작하게 있는 호박 반찬이 맛있더라고.. 그래서 호박반찬좀 더 달라그랬더니 5명이 중 짜리를 시켰다고 반찬리필이 안된데...
음식점에서 반찬 더 안준다는건 세상에 살다살다 처음이야.
5명이서 7만원짜리 먹는게 그렇게 잘못된거야?
반찬도 아까워 못줄정도로?
와... 정말 살아생전 이렇게 기분나쁜곳에 가볼수도 있다니.
정말... 대박이야... 홍어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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