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둥산1 가을걷기, 설악산과 정선 추석 연휴 마지막에 설악산과 정선에 잠시 다녀왔다. 그 아름답던 계곡이 지난 여름 수해로 인해 복구불가 상태로 망가져 버렸다. 너무 아쉽다. 아기자기한 계곡이 아니라 개울이 되어버리다니........ 용소폭포 수해의 현장 용소폭포에서 아래쪽으로 좀 더 내려오면 보이는 성국사. 지붕이 다른 절과는 약간 다르게 생겼다. 우리나라의 농촌은 정말 아름다운곳이 많다. 계단식 논 아래쪽으로는 몇몇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작은 마을을 이루고 있다. 저 멀리 높은 산기슭에는 구름이 지나가고 있다. 추수를 마친 논도 있고 노랗게 익은 벼가 물결치는 논도 있다. 태백으로 넘어와 언덕에 오르니 넓은 고랭지 밭이 있고 풍력발전을 위한 바람개비가 돌아가고 있다. 천천히 돌아가는 것 같지만 슁슁~ 바람을 가르는 소리는 좀 무섭다... 2006. 10.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