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무게1 상쾌한 배낭의 무게 !!!! 길을 나서는 티보와 야니스 티보와 야니스가 설악산을 향해 떠났다. 백담사를 시작으로 대청봉을 오른 후 설악동으로 내려가는 2박3일 코스다. 몇 일 전부터 지도를 펼치고 여행계획을 세우고 준비물을 챙겼다. 설악산을 등반하고 나서 남쪽지방을 더 여행한 후 한달 후에 다시 서울로 돌아온다고 한다. 이들의 모습은 예전에 내가 한창 여행 다닐 때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정말 순수하게 여행을 위해 길을 떠났던 여행자 시절. 그때 네팔에서 만난 어떤 교수라는 분이 이곳에 온 목적이 무엇이냐고 묻고 본인은 어떠한 이유가 없이는 절대 여행을 떠나지 않는다고 했다. 내가 네팔에 온 목적은 “여행” 이라고 답했었다. 서로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질문과 답이었다. . . 여행 중 가장 기분 좋은 순간 중 하나는 한곳에 오.. 2010. 7.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