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수트라1 인도, 카주라호 -뜨거운 햇빛속에 몸을 섞는 미투나 지난 98년의 첫 인도여행을 주욱~ 생각해 보았다. 카주라호에 도착 한때는 제일 덥다는 5월 초순이다. 인도의 사막지역에서 핵폭탄 실험을 하여 한동안 시끄럽던 그때이다. 몇일전에 이곳 카주라호에선 모래비가 내렸다는 믿지 못할 얘기도 돌았다. 카주라호, 뜨거운 햇빛속에 여러가지 사랑의 모습을 보는것도 즐거웠지만 난 한적한 시골마을인것이 마음에 들었다. 그러고 보면 난 시골이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가만히 앉아 여행하는 법도 그곳에서 배웠다. 나무그늘에 앉아 더위를 식히고 있을때 그들은 찾아왔다. 처음엔 미투나상과 카마수트라가 찍힌 엽서를 들고 공유된 비밀을 얘기하는듯한 웃음을 띄고 옆에와서 내밀던 엽서장사 아저씨. 그리고 또 몇몇 갖가지 장사꾼들..... 그다음엔 아기를 안아올린 아저씨가 슬금슬.. 2003. 4.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