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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자료_인도엿보기/인도여행

여행경비는 얼마나 들까?

by 함피 2008. 5. 26.

배낭여행자에게 있어 여행경비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끼는 것이 기본이겠지만 너무 아끼다 보면
여행이 재미 없어지고 또 쉽게 지칠 수 있지요.
아껴야할땐 아끼고 또 써야할땐
과감하게 쓰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정보는 곧 돈이다.
숙소문제, 먹는문제, 교통등이 여행경비의 대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너무 아끼려 하다보면 오히려 더 쓰게 되는 경우가 생기고
에잇! 한국돈으로 얼마 안되니 그냥 쓰자!  하는식으로 나오면
생각보다 돈이 상당히 많이 드니 지혜롭게 그때그때 적당히 써야겠지요..
릭샤비 5~10루피 때문에 몇십분씩 싸우고
보석이나 기타 큰돈 나갈 때엔 바가지 몇배로 쓰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어느지역을 간다고 한다면 가기전에 항상 다른 여행자들로부터 정보를 구합시다.
꼭 자기가 가려고 하는 지역에서 온 여행자들이 있을겁니다.
여러 사람한테 물어봐서 그들이 묵었던 숙소의 장단점을 파악해 숙소 구하러 돌아보는
순서를 정하는 것이 좋겠지요.

가이드북에 나오지 않는 먹거리 정보나 교통 정보등도 다른 여행자들을 통해
얻을수 있을겁니다.
가끔 예상외에 큰 수확을 올릴 수도 있으니 꼭 정보를 챙기는 버릇을 들여놓읍시다.
정보도 얻고 친구도 쉽게 사귈 수 있으니 일석이조겠지요.

가이드북에 나온 숙소라 할지라도 꼭 몇 군데를 돌아보고 정하는 것이 좋으며
다른 여행자들이 많은 숙소일수록 정보도 많습니다.

가이드북의 정보는 몇 년 묵은 정보이고 여행자들로부터의 정보는 따끈따끈한 정보입니다.

야껴야 할 때 , 써야 할 때
아마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겠는데요.
아낄 때와 쓸 때를 잘구별해서 써야한다는 것입니다.
소중한 경험을 위한 일과 자신의 여행에서 의미있는 일, 몸과 마음이 원하는 일이라면 과감하게 쓰고
쓸데없이 남들과 같은조건에서 돈을 더 지출하는일은 없도록 하면 충분히 즐거운 여행이 되겠지요.
한가지 주의 해야할점은 무조건 돈을 아껴가며 여행하는 것이 꼭 잘 하는 여행도 아니며
또 그것을 배낭여행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숙소를 최대한 활용하자
숙소주인과 종업원은 그 지역에서 오랬동안 살았을것입니다.
숙소에서 근처로 가는 릭샤값이나 다른 지역으로 가는 교통편과 가격 등
기타 많은 정보를 얻을 수있을겁니다.
(다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요)

주로 종업원이 나이도 어리고 쉽게 친해지므로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도 있고
꼭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더라도 친해지면 여러모로 도움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겁니다.  (가려듣는 지혜가 필요하겠지만,)
하지만 여자라면 조심 해야겠죠.
숙소주인이나 종업원들이 여성여행자들을 침을 흘리며 기회를 엿보는 경우가 아주 많지요.

아무튼 여행경비는 얼마나 들까...
여행이 길어 질수록 기간당 여행경비는 줄어듭니다.
빨리빨리 돌아봐야하는 단기 여행자들은 시간이 곧 돈이고, 이동이 잦으니
장기여행자들보다 기간당 여행경비가 훨씬 많이 들지요.
물론 개개인이 다르고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어느정도 아껴가며 여행한다면

한달 이하의 여행이라면 하루 20달러~ 또는 더 more.. ,
한달 이상의 여행이라면 하루 15~20달러 정도면 충분하리라 예상합니다.
 

여행경비를 대략적으로 계산해 봅시다.  (1$ = 40Rs=1000원.. 으로 계산이 쉽도록 설정)

식사

한끼당 1$ ~ 4$

이동 (기차-SL2)

5시간 이동 : 5$

12시간 이동 : 7$

24시간 이동 : 12$

숙박

하루 방당 3$ ~ 20$

그외

입장료 하루평균 3$

군것질,시내이동등 하루 5$

기타잡비 하루 5$

물론 대략적으로 계산해본 것이기 때문에 차이가 날 수도 있지만 대충 계산 해 보는데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여행경비와는 상관없이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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