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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자료_인도엿보기/인도여행

인도에서 기차역 활용하기

by 함피 2008.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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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경우 기차역은
 여행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기차역엔 여행자들을 위한
 많은 시설등이 있으니 최대한 활용합시다.


짐맡기기

어느지역을 하룻나절 동안 돌아봐야 한다던가, 호텔 첵크아웃 후 오랜시간 기다려
기차를 타야할 경우 짐을 맡기고 주변을 돌아보면 됩니다.
대부분의 기차역에
Cloak Room 이 있으며 가격도 아주 쌉니다.
한나절 맡기는데 5Rs. 정도 들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짐을 주면 짐에 꼬리표를 붙이거나 분필로 글씨를 써서 보관하고 영수증을 줍니다.
나중에 영수증을 보여주면 짐을 찾아주죠.
혹시나~~를 위해서 꼭 작크는 잠궈둡시다.

잠자기
 밤에 늦게 도착했거나 새벽 일찍 기차를 타야할 경우 기차역의
Retiring Room에서
하룻밤 자야하지요.
또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묵기에 나쁘지 않습니다만 기차역숙소는 만원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기차역 숙소에 머물기 위해서는 기차표를 버리지 말고 보관하고 있어야 합니다.
도미토리엔 여자가 묵을수 없다고 들었습니다.
뭐... 도미토리의 인도인들 틈에서 묵으려고 하는 여자도 없겠지만요.

기다리기
하룻밤 자는 것이 아니고 몇시간 기다려야 한다면 Waiting Room에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기차역 대합실은 항상 많은 인도인들이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자리를 깔고,
진을 치고 있고, 가끔 개나 다른 동물들이 어슬렁대므로 볼거리는 많지만 앉아 쉬려고 하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기차를 이용할 등급에 따라 대기실도 나뉘어 있는데 1등석표를 갖고 있지 않더라도
외국인은 한번쯤 1등석용 Waiting Room에 당당히 들어가는 것으로 시도해 볼만 합니다.
그냥 통과 시켜주는 경우가 많지만 캘커타의 하우라 역에선 꼼꼼히 보더군요.

쉬는 것보다 제일 유용한 것은 샤워를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샤워후 가뿐한 몸으로
기차를 탄다면 기차여행이 더욱 즐거워지겠죠?

먹기
기차역 주변에 마땅히 식당이 없다면 기차역의 Refreshment Room
이 나쁘지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 탈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특히 기차역식당 이용하기에 좋았지요.
다른 식당에 비해 친절하지는 않지만 값도 저렴하므로 한끼 때우기에 좋습니다.

안내받기
Enquiry와는 구별되는
Tourist Office가 기차역에 있습니다.
Enquiry는 창구식으로 되어있어서 주로 기차가 언제 도착하냐, 내 기차가 몇 번 플랫폼이냐
등등을 물어보지만 Tourist Office에선 들어가 쉴수 있지요.
그리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지만 급할 경우 도움받을 수 있겠습니다.
제일 좋았던곳은 조드푸르 기차역의 여행안내소였었는데 넓고 시원해서 푹신한 소파에 앉아 쉬기에 좋더군요.

그 외에도 좋은곳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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