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폰이 사고 싶어 미치겠다.
예전부터 게스트들이 갖고 온 아이팟과 아이폰을 많이 봐 와서
꽤 익숙하기도 하고 그 유용함에 대해 잘 알고 있었는데
요즈음 한국에 아이폰 바람이 부니 새삼 너무 사고 싶어진다.
그러나 사려고 마음먹기에 몇가지 문제가 있다.
1)나에게 있어 활용도가 그다지 절실하지 않다는것
-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이 있으니 컴퓨터를 쓰면 된다.
많이 돌아다니지 않으면 아이폰을 구지 사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다.
2) 요금제가 비싸다.
- 나는 휴대폰으로 많은 통화를 하는 편이 아니므로
한달에 2만원 이하의 요금이 나올 때가 많다.
아이폰의 라이트요금제는 45,000원이다.
20여만원의 휴대폰 가격은 기꺼이 지불할 수 있지만
한달에, 그것도 500MB의 데이터로 한정된 요금제가 45,000원이면 좀 부담이다.
3) 우리나라의 패쇄적인 데이터 요금 정책이 불만이다.
- 데이터 요금은 패킷당 또는 메가당으로 금액이 책정되는데
도대체 내가 얼마만큼 어떻게 썼을 때 얼마만큼의 패킷이나 메가가 적용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궁금하면 일단 쓰고 남아 있는 메가수를 체크 해야 한다.
데이터 요금제가 없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4) 아이폰 4G의 출시.
- 얼마 안있어 아이폰 4G가 출시된다고 한다.
조금 더 참고 있다가 4G를 사는것이 분명 더 좋을것 같다.
그때에는 3Gs 는 분명 가격과 요금제도 떨어지리라 생각한다.
5) 불편한 AS.
- 우리나라의 1:1 AS 와는 다르게
고장이나면 애플쪽으로 기기를 보내고
임의의 수리폰을 나에게 보내준다는 기막힌 AS 방법.
오호~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고 생각했었다.
상태 좋은 게 오면 행운, 복불복일세.
왔다갔다 하는 기간도 문제다.
이러한 이유로 선뜻 아이폰을 사지 못하고 있다.
조금 안정을 취해보자.
지름신이 물러가기를 바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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