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태국 게스트들이 체크아웃하며 치킨 다섯마리를 주문해 달라고 한다.
왜?? 태국에 갖고 간다고!
정말???
난 치킨을 갖고 검색대를 통과하여 비행기에 실어 태국으로 갖고 가는것을 상상해 보았다.
가능한걸까?
가능 불가능을 떠나 그런 상상을 해 보니 진짜 웃긴거다.
비웃는게 아니라 그냥 진짜 웃긴거야.
인터넷에 그런사례가 있는지 검색까지 해 보았다.
결론은 내 생각대로 "잘은 모르지만 안될껄?" 이었는데
어쨋든 낮 12시나 되어야 치킨집들이 문을 열기때문에 아침 9시에는 주문을 할 수 없었다.
다행이다 싶었다.
그리하여 불행히도 그들은 태국까지 그 맛있는 한국 치킨을 사들고 비행기를 타진 못했다.
내 7년 게스트하우스 생활중 꽤 기억에 남는 사건이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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