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면바지에 티셔츠.
아마 여행자의 기본 복장일 것이다.
나도 이런 평범한 복장으로 운남성을 여행했다.
그에반해 눈에 띄는 중국의 현지인 복장이 있다.
바로 아저씨들의
양복 !!! - 후즐근한!! <-- 바로 이것이 포인트다.
후즐근한 양복인 것이다. - 꼬질꼬질 하기도 한!!
동네에서 손주를 업어주는 아저씨부터 이웃마을에 다녀가는 아저씨들까지..
그들의 통일 복장은 후즐근한 양복.
금방까지 밭을 메다 시내에 나가는것 같은 시골스러운 아저씨도..
꽤 멀리 볼일을 보러 나온 아저씨도..
역시 통일 복장은 후즐근한 양복!
촌스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멋!이 풍긴다.
그 사람이 살아왔던 자취를 되짚어보게도 된다.
다음에 다시 운남성을 여행한다면 집에서 안입는 양복하나 찾아입고 가보면 어떨까 생각해보았다.
양복에 배낭을 맨 모습이 웃길 수도 있지만 현지인들과도 쉽게 친해질 수 있고 해가 진 후 쌀쌀한 날씨에도 꽤 유용한 외투가 되리라 생각한다.
운남성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남자는 옷장을 뒤져 후즐근한 양복 윗도리 하나 찾아보기 바란다.
분명 후회하지 않는다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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