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람빵1 람빵에서 시간 세어보기 람빵. 도착. 이름부터 어느정도 먹고 들어가는곳이다. 람빵, 뭔가 귀여운 이름이잖아. 숙소도 운치가 있어 꽤 마음에 든다. 싸구려 숙소라고해서 전혀 경박하지않다. 어느정도 리조트같은 분위기를 풍기는데 아마 람빵 자체가 스쳐 지나가는곳이 아니라 며칠 지내며 쉬는곳이라 그런것 같다. 시원하게 바람이 불고 풍경소리가 운치를 더하는 강변 테라스에 앉아 맥주도 마시고 와인도 마시며 시간을 보낸다. 람빵에서 걸어다니는 사람은 없다. 있다면 나처럼 가난한 여행자뿐. 그마저 보기 힘들다. 람빵에서 한 일이라곤 없다. 슬슬 주변을 산책하다가 돌아와 숙소에서 그저 책읽고, 마시고.. 한가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고 있으면 시간은 강을 따라 천천히, 아주 천천히 흘러갔다. 람빵의 썽태우는 다 노란 투톤칼라, 나름 예쁨. 태국.. 2014.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