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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1998~사는날)/2015.1 태국,라오스

태국에서 배드민턴 치기

by 함피 2014. 12. 27.

 

 

 

 

chiangmai stadium 에서 가끔 배드민턴을 친다. (놀이삼아 톡톡 치는 그런 배드민턴을 말하는것이 아니다)
시스템은 한국이랑 비슷하다.
프로샵을 운영하는 사람이 관리도 맡아 하므로
관리인에게 치고싶다고 말하면 수준이 비슷한 사람끼리 짝을 지어주어
2:2 복식으로 게임을 하게 된다.
코트 사용료로 2게임에 30밧을 내고 셔틀콕 값은 4명이 2개 쓰는것으로 나누어 내게된다.
셔틀콕 하나에 64밧, 2300원 정도로 한국에 비해 꽤 비싼편이다.

 

당연히 한국이든 태국이든 다양한 실력을 갖고 있는데 꽤 잘 치는 사람들이 많은편이고
특히 레슨을 받는 어린아이들은 놀라울정도로 잘친다.
재밌는것은 고양이가 코트를 점령하고 누워버려 게임이 중단될 때도 있었다.
태국 어디에서든 개나 고양이가 없는곳이 없는데
아마 국회같이 엄숙한곳에도 분명 개나 고양이가 살고 있을거라 예상한다.

 

같은 취미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니 다들 친절하다.
나는 몇 번 어울리지 않아 그냥 까올리(한국인)로 통하지만
여러번 함께 어울리고 게임을 한다면 친구들도 많이 생길것 같다.
게임을 안한지 고작 한달정도인데도 첫날 게임 했을때는
다리와 팔에 알이배겨 다음날 좀 힘들었다.
근육이란 쓰지 않으면 보이지 않게 퇴화되는가보다.
이빨치료가 끝나고 다른 도시에 이동해서도 배드민턴장을 찾아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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