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친구 영심과 은주를 만났다.
7년만인가?
오랜만에 만났지만 그 예전의 기억을 살려 편한 만남이 되었던것 같다.
한때는 꽤 자주 어울렸지만 오랬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들과는 어떤 얘기를 할까?
대부분은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같이 만났던 친구들의 안부를 묻거나
그 예전의 추억을 끄집어 내는것이다.
그동안에 서로들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변화가 있었겠지만
그런것들은 차차 알게 되겠고 일단 화제는 예전 일들이다.
예전의 공통된 추억을 같이 얘기함으로써 한때 꽤 친한 사이었음을 확인하고 서로 안도한다.
그래.
너는 나의 친구고 나는 너의 친구다.
비록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이제 시간 이라는것에 어느정도는 의연한 자세를 갖게되지 않았는가.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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