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1 카메라의 추억 내가 처음 SLR 카메라를 쓰기 시작한건 99년으로 기억한다. 여행초기에는 자동카메라로 배경과 함께 내 모습을 담았다. 말하자면 증명사진이다. 나 여기 왔노라! 99년 구입한 니콘 F60 필름 카메라 여행을 다녀와 사진들을 보면서 떠오르는 생각, '여기에서 나만 빠지면 정말 멋진 사진이었겠다' 하는것이었다. 그리고 여행을 좀 더 다니면서 이제 더이상 그런 '증명'은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사진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좀 더 잘 찍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사진을 찍으면서도 여러번 생각한 후 셔터를 눌렀다. 필름카메라였으니 나중에 인화비용 부담의 이유도 있었다. 구도, 노출, 셔터속도 등 여러가지 신경을 썼지만 배우지 않고 혼자 해보는건 역시 한계가 있다. 2000년인가 2001.. 2008.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