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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1998~사는날)/2015.1 태국,라오스

아직 카오산로드

by 함피 2014. 12. 7.

오늘 하루, 간단정리....
여행온지 얼마 안됐으므로 성실하게 정리한다.
나중엔 정리고 뭐고 없다. 아마.

 

카오산 근처를 어슬렁 다니고
맘에 꼭 든 윗도리를 쇼핑하고 점심 먹으며 맥주를 마신 후 낮잠을 달게 잤다.
카오산로드는 예전에 비해 많이 정리가 된듯한 느낌이다.
길도 넓어진것 같고 오히려 옛날보다 좀 한산해졌다.
대형건물을 리모델링해서 규격에 맞게 점포를 나눠 세를 낸 곳도 보인다.
깔끔해졌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옛날모습을 기억한다면 카오산의 매력이 떨어졌다고 얘기하고 싶다.
자본이 투입되면 모두 비슷한 양상으로 흐른다.
홍대도 마찬가지.
부가 부를 부른다.
어쨋거나 카오산로드보다 오히려 왓차나쏭크람 사원 뒷쪽의 람부뜨리 거리가 더 복잡해졌다.
옷가게와 길거리맛사지가게와 길거리식당들로 꽤나 북적댄다.
사족을 붙이자면 위에 언급했던 카오산로드는 카오산로드 그 이름이 붙은 길 자체를 의미한다.
보통 내가 카오산로드라고 얘기하는것은 여행자들이 모이는 이지역 전체를 통틀어 말하는것이다.
홍대를 말하는것과 같다.
홍대라고 하면 홍익대학교지만 보통 홍대라고하면 그 지역을 말하는것이니.

 

아까 샀던 윗도리 비슷한것을 두 개 더 사고 싶어 가는길에 세상에나 세상에나.. ajh, ahs 을 만났다.
7시에 HIK 식구들과 저녁먹기로 했으니 함께 하잔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사람들인데 방콕에 오니 보게 되네.
희안하게 여행자들은 여행중에 만난다.
한국에서는 여간해선 만나기 쉽지 않다. 따로 연락도 안하지만.

 

어쨋거나 그리하여 여행자들은 접하기 쉽지 않은
태국 일반식당에서 여러가지 음식을 시켜 저녁을 먹고
ajh, ahs 과는 카오산에서 또 한잔 했다.
마침 묵는 게스트하우스도 바로 옆이다.
예전 얘기들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어느덧 옛날옛적 얘기 할 나이가 된것일까?
어르신들이 본다면 경을 칠 일이지만.

 

 

 

툭툭.. 툭툭이라고 쓰니 뜬금없이 툭툭형 생각이 나네.  잘 지내겠지?

 

 

카오산로드, 왠지 넓어졌단 말야.

 

 

요거 쫌 특이하다.

 

 

카오산,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언제나 동남아 여행의 중심에 있을.....

 

 

왼쪽에 보이는 소수민족 복장은 10여년 전부터 카오산에 등장!

뭐 이런저런거 팔고 사진을 같이 찍고 그랬지.

지금은 뭐 카오산의 일부로써 크게 튀진 않아.

 

 

예전에는 못봤던 길거리맛사지가게 대거 등장.

서로 구경하기.

 

 

어제가 국왕 생일이었으니 노란색티셔츠도 대거 등장. 많이들 입고 다닌다.

 

 

반사바이. 내 숙소.

왓차나쏭크람 뒷쪽 람부뜨리거리에 있어.

 

 

예전에 비하면 람부뜨리가 꽤 복잡해졌다.

 

 

내 숙소 앞 길거리 바, 식당 들... 이곳에서 먹고 바로 방에 들어가 낮잠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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