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로

 욜로 양꼬치.

한때 유행했던 "욜로"를 가게이름으로 쓰는데

사실 맛있는 것을 먹을 때 현재 행복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뭔가 영혼이 없어보이는 이름이라는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호불호겠지만 양념을 묻히지 않은 생고기 꼬치라 맘에 든다.

대신에 고기가 연기에 살짝 검게 그을린다.

숯불의 문제라고 생각.

아이돌 노래가 계속 나온다.

가게 내부는 깔끔.

그러나 마늘꼬치도 돈 받음.

사실 요즘엔 껍질도 벗기지 않은 마늘을 손에 한웅큼 집어 주는곳은 거의 없어졌다.

양꼬치 10개 12,000원.

 

 

 

 

미미

미미 양꼬치 (-미 맛-)

1인분에 얼마이런게 아니라

꼬치 하나에 천원, 직접 가져다 먹는다.

매운맛 카레맛 보통 후추.. 고를 수 있다.

조금 모자를 때 몇 개 더 먹을 수 있어 좋다.

그런데 숯불도 더 달라해야하니 한두개 더 먹기엔 조금 미안함.

가격으로는 제일 싼 수준.

숯불도 괜찮다.

신장개업이라 마라탕 서비스, 한시적이겠지만.

 

 

 

 

 

 

경성

경성 양꼬치

꽤 큰 직사각형 고기.

고기 크기는 다른 가게의 2배 수준이다.

대신 가격은 6개에 13,000원.

양념이 이미 묻어있다.

엄청나게 많은 체인점을 갖고 있다.

뭔가 표준화되어 있다는 안정감, 무개성, 깔금함, 푸근한 정 따위...x 라는 체인점의 장단점.

 

 

 

 

 

 

서대문 양꼬치 Bar (오른쪽)

서대문 양꼬치가 마주보고 있다.

같은 주인으로 추정.

중국이나 조선족 아주머니 알바분들이 일하심.

양꼬치 외 엄청 많은 메뉴가 있다.

양꼬치를 담은 그릇은 멋을 부렸지만 역시 플라스틱.

그냥 단순한 흰색이 더 좋았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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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양꼬치 (왼쪽)

오른쪽은 양꼬치를 위한 숯불화로가 있지만

왼쪽의 서대문 양꼬치는 저쪽에서 양꼬치를 구워 내 온다.

양고치보다는 중국음식이 주.

 

저기 에어콘 옆이 양꼬치 구워주는곳이다.

   

  

  

        

  

 

 

마라 양꼬치

양꼬치가 좀 축축하게 나온다. (또는 축축한 느낌?)

촉.촉.이 아니라 축.축. 이라 조금 거시기함.

실내는 꽤 넓은편이다.

두세명이가도 좋겠지만 모임하기에 더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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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 사견을 덛봍이자면

내가 양꼬치네 빠지게 된 때는 2002년이다.

어쩌다 중국 로컬 식당에서 한번 맛을 보았었는데

사실 그때는 맛을 그닥 즐기지 못했었다. 그런데

한국에 돌아오니 스물스물 양꼬치 생각이 나는것이었다.

아현역 옆에 살때라 근처의 양꼬치집을 찾으니 통 찾아볼수가 없다.

그러던중 신촌에 있는 양꼬치집을 발견.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직 이름을 기억한다. 신강!

그때만해도 양꼬치를 먹는 인구도 많지 않았고

서울의 양꼬치집도 많지 않을때였는데

지금은 고개만 돌리면 양꼬치집을 볼 수 있다.

세월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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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에 냉동삼겹살집이 두개 있다.

하나는 그 전에 포스팅했던 연남복돼지.

그리고 여기 동백집이다.

아무래도 냉동삼겹살이니 옛스러움으로 무장한곳이다.

장판과 벽지, 가구 등 내 어릴적 우리집과 닮았다.

 

오봉쟁반에 반찬들을 갖고와서 그대로 상에 얹어두고 먹는다.

 

삼겹살도 모두 세팅해준다.

삼겹살이 조금 더 두꺼웠으면 좋았을걸.

예전 냉동삼겹살은 이리 얇지 않았던것같은데 말이지.

 

밥을 맛있게 볶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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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초에 구마모토를 가면서 후쿠오카를 잠시 스친적이 있다.

그러니 딱 20년만에 다시 온것이다.

20년 전에는 라면 한그릇 먹은게 다지만.

 

분명 저쪽에는 브릿지가 남아있는데 그냥 바닥에 내려주네.

10월 16일인데 조금 추웠다.

 

일본은 기차역이 그 도시의 중심이 되는듯하다.

크고, 언제나 활기차다.

숙소도 기차역 바로 옆에 잡았다.

 

절 보다 구름이 더 예쁘다.

 

후쿠오카의 유명한 포장마차거리.

평일 낮이라그런지 조금 썰렁한 분위기.

 

역 근처 횟집도 왔다.

저게 15,000원 정도 했던거같은데..

 

고등어 회인가? 꽁치회인가? 도 먹었다.

 

기차를 좀 달려

유후인.

긴린코 호수.

 

긴린코 호수.

 

유후인에는 아주 작은 료칸온천이 있다.

아무도 없는곳에서 노천온천.

매우 좋다.

 

나름 유명한 유후인노모리 기차.

약간 다른기차보다는 특별한것들이 있다.

큰것은 아니지만 그런것들을 만들어 내는것이 일본인들의 장점이다.

뭔가 대단하지는 않지만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다.

 

하카타라면을 안먹을 수 없지.

 

캐널시티에 왔는데 마침 분수쇼를 한다.

라스베가스에서 보았던 분수쇼가 생각났다.

물론 규모는 비교가 안되지만.

 

안녕.

다음에 기회되면 다시 올께.

 

짧은 여행을 마치고

일상복귀한다.

 

.

 

 

 

 

 

 

16,000원 무제한의 매력.

각종 야채와 양,소고기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보통 무제한에 혹해서 갔다가 다시는 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곤하는데

이곳은 다음에도 또 오고싶은곳이다.

고기도 고기지만 각종 야채, 버섯 등을 맘껏 먹을 수 있어 최고다.

집앞이라 더 좋아.

 

 

 

 

 

 

.

 

 


에도 고양이는 밤새 울었다.
이래도 저래도 어떡해도 울음을 그칠 수 없었다.
울음이라기보단 짖음에 가까웠다.
그렇게 또 같이 밤을 세웠다.

그렇게 4일째 밤을 세우고있자니
위,아래집 걱정이 이만저만아니다.
조용한 밤에는 윗집 아저씨 코고는 소리까지 들리거든.
어쩔 수 없이 엄마 형제한테 돌아가야겠다.
미안하다.
내 욕심이었다.
짧은 고양이와의 인연은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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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고양이는 죽어라 울어댔다.
새벽 3시에 아예 고양이가 숨어있는 방앞에 누웠다.
뭔가 인기척을 내면 울음을 잠깐 멈춘다.
윗집, 아랫집 층간소음이 가장 걱정이다.

새벽 6시에는 인기척이고 뭐고 왔다갔다 이리저리 올라다니며 울어댔다.
악을 쓰며 울기도하고 서럽게 흐느끼기도 한다.
한가지 반가운점은 경계심을 조금 풀었다는거다.
이제는 내가 있어도 주방에 나와 풀쩍~ 씽크대 위로 올라가기도한다.
이리저리 다니면서도 울음은 절대 그치지않는다.
우당탕탕 방을 휘젓고 다니느라 쌓여있던 각종 박스들이 이리저리 뒹굴었다.
아무데나 다 올라가고 언제든 우다다를 해도 되는데
제발 울음만은 그쳐다오.
잠좀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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