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1 My way 그 동안 나에겐 많은 일이 있었다. 다니던 회사를 아무런 계획도 없이 그만두었다. 회사를 계속 다녔다가는 내 정신과 마음이 더 이상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버릴 것 같았다. 그것을 내 속에서 쑤욱 꺼내 비누로 12번 정도 싹싹 씻어내고 싶을 정도였다. 두어달간 아무것도 안하고 쉬겠다고 마음먹고 그대로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빈둥대며 시간을 보냈다. 내 앞날에 대해 주변사람들은 걱정했지만 계획했던 일들이(아무것도 안한다는) 순조롭게 진행되는지라 나는 그런대로 만족하며 시간을 보냈다.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백수의 나날을 즐겼다. 그 동안 회사에서 뒹굴고 쓸렸던 정신과 마음을 다시 추스렸다. 그러다가 예전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게스트하우스 운영에 참여 할 기회가 생겼다. 처음에는 새로운 환경에.. 2008. 1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