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카오산로드 파쑤멘 차로프라야1 내일 떠야겠다... 방콕. 쇼핑에 완전 빠졌다. 대단한건 아니고 그래봐야 길거리쇼핑이다. 쇼핑이라기보단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아주 심플한 옷가지를 몇개 사는정도. 마음에 드는 하늘하늘한 천의 윗도리와 이번엔 바지까지 샀다. 이런저런데를 찾아봤지만 한국에서는 도저히 찾을 수 없는것들이다. 게다가 개당 5천원 정도의 착하디 착한 가격. 그러나 한국에서도 계속 입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외국을 다니다보면 정말 좋아 샀는데 한국에 돌아가면 그 즉시 그것들이 후줄근해 보이고 하찮아보이기까지 한 경우가 많았다. 이상한 일이다. 아침 쇼핑 후 밥을 먹고나니 그때부터 햇빛이 강렬하게 내리쬔다. 이런날 어디를 쏘다니고 싶지는 않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숙소에 있었다. 예전같았으면 날이 어쨋던간에 여기저기 누비고 다녔을텐데. 책을 읽었다... 2014. 1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