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제해수욕장 근처 마을로 들어갔다.
제주에서 인상깊은것 중 하나는 단연 돌담이다.
밭도 돌담으로 경계를 쌓았고
무덤도 돌담으로 경계를 쌓았다.
집도 물론 돌담이다.
참새 한마리 돌담위에 올라 햇빛을 쎄고 있다.
가끔 해안에 이렇게 탑을 쌓아 놓은것을 볼 수 있다.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략 마을의 안녕과 고기도 잘 잡히게 해 달라는 그런뜻이 아닐까?
마을 해안가에 해녀들이 모여 바다에서 채취한것을 모으고 있다.
가장 많이 보이는게 아주 작은 전복 같은것인데
이름이 뭐라고 했더라....?
저것을 넣고 끓인 된장국도 먹었는데 이름이 생각 안난다.
이제 집으로 돌아간다.
마을 횟집에서 회를 먹었다.
꽤 푸짐하게 나온다.
이것도 무슨 회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황뭐시기 회 였는데....
황돔이었나?? 맞다 황돔.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여러가지 곁들이도 잘 나와서 푸짐하게 먹었다.
국궁, 활쏘는곳을 수소문하여
활도 쏴봤고...
제주 공항에 돌아오는 길에 용두암에도 들렀다.(수학여행 온 아이들이 꽤 많다)
돌아가고 싶지 않다.
돌아가고 싶지 않다.
사진찍은 날
2008. 0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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