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는 12:30에 타똔을 출발 했다.
손님은 9명.
배가 꽉 찼다.
자전거 여행하는 2명이 앞에 자전거까지 실어 전망뷰가 좋지 못 하지만
어짜피 배가 좌식인데다 배의 가로로 얼기설기 앉아 배의 옆쪽만 보게된다.
수위가 낮아 가끔 강 바닥이 배에 닿는데 처음엔 모두 놀라 눈이 똥그래지더니
그 다음부턴 으레 그러려니 한다.
강폭이 좁은 급류를 지날때는 래프팅하는 기분도 살짝 나는데 물이 배 안으로 들이친 적도 있다.
치앙라이까진 예상보다 빨리 도착했다. 3시간.
다시보니 반갑다. 치앙라이.
자전거까지 싫고 출발이다.
물살을 가르며 달린다.
손님은 다 헬로들..
강 옆은 정글
특이하게 강으로 코끼리를 몰았네.
강쪽에서 보는 치앙라이 비치.
오늘도 고등학생들이 술을 마시고 있다.
드디어 치앙라이 보트 선착장 도착.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3시간.
바로 버스터미널로향해 매싸이행 버스에 몸을 싣는다.
100년은 되보이는 외관에 창문을 열고 겔겔겔 운행하며
손님이 원하면 어디든 섰다가 가는 로컬버스가 정겹다.
계기판에서 작동하는거라곤 빵빵과 깜박이가 전부다.
속도계건 뭐건 운행에 필요한 어떠한 정보제공도 없다.
일견 기본적인 운행에 있어서 더 이상 뭐가 필요할까 싶다.
매싸롱에서 매싸이로 써애우를 갈아타고 다니며 갈려다 치앙라이로 보트를 타고 와서 다시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한거였는데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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