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어웨이1 <영화> 엘리펀트 / 런어웨이 오늘 두편의 영화를 보았다. 영화를 보기전에는 그 두편 모두 영화의 내용 조차 전혀 모르고 있었지만 우연히도 (항상 말하는거지만 우연이라는것에는 단지 우연이 아닌, 필연보다 더 필연적인 요소를 담고있다) 그 두개의 영화는 미국에서 있었던 큰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바로 미국 고등학교 내에서 학생이 총기를 난사한 사건이다. 뉴스에서도 본 기억이 난다. 첫번째 영화는 '엘리펀트 (2003, Elephant) ' 라는 영화다. 영화 제목과 영화의 내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뜻하는 바는 있다. 카메라는 단지 몇몇 학생들의 일상을 좇아가기만 할 뿐이다. 같은 시간대에 몇몇 학생들을 좇아 가다보면 그 학생들이 서로 마주치며 지나가기도 한다. 그 몇몇 학생들중에 물론 총기를 난사한 두 학생도 있지만 다른 학생.. 2005. 1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