쏩뽕1 빠이 이미지 빠이에서의 12일,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지나고 나면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떠날때에야 하지못했던 일, 가보지 못했던곳이 아련하다. 혹시 내가 놓치고, 잊고 온 사연이 남겨진건 아닌가 하는 막연한 불안감도 든다. 참 여려가지 일들이 있었고 많은것을 보았고 많은 이들을 만났으며 많은 사연과 추억이 남았다. 빠이강은 계속 그렇게 흐를것이며 여행자들은 몰려들고 또 떠날것이다. 안녕 빠이. 또 찾아올 날 있을지 모르겠으니 일단 영원한 작별을 고한다. 2014년 마지막 밤, 생애 최고의 연말이었다. 이렇게 들뜨고 흥분되며 행복한 연말을 보낸적이 없었던것 같다. 2015년 첫 해가 뜨고 있다. 어젯밤의 흥분은 가라 앉았고 새해 새로운 태양이 모두를 새롭게 비춰준다. 태국치고는 꽤 추운지라 온천이 더없이 고맙.. 2015.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