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망가졌던 마후라를 갈았다.
연결부위가 삭아서 뚝 잘라져있었다.
10만원이나 한다.
점점 이 똥차에 돈이 들기 시작할거라는 불길한 예감이 든다.
혜영과 '2층의 악당'이라는 영화를 봤다.
스케일이 큰 영화는 아니지만 꽤 재미있었다.
한석규가 연기를 참 잘한다.
토요일인데 방이 모두 차지 않았다.
근래에 들어서는 처음이다.
연평도사태의 영향도 조금 있었고 아무래도 역시 비수기인 것이다.
따듯한 정종이 땡기는 계절의 비수기이다.
차차 나아지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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