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고양이는 밤새 울었다.
이래도 저래도 어떡해도 울음을 그칠 수 없었다.
울음이라기보단 짖음에 가까웠다.
그렇게 또 같이 밤을 세웠다.
그렇게 4일째 밤을 세우고있자니
위,아래집 걱정이 이만저만아니다.
조용한 밤에는 윗집 아저씨 코고는 소리까지 들리거든.
어쩔 수 없이 엄마 형제한테 돌아가야겠다.
미안하다.
내 욕심이었다.
짧은 고양이와의 인연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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