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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1998~사는날)/2017. 7 카자흐스탄,키르기즈스탄3

이식쿨호수를 거쳐.... 이식쿨호수로 향한다. 택시를 탔다. 물론 사람들이 꽉 찰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Shared Taxi 다. 그런데 여행자들에게 알려져 있어 가봐야겠다고 하는 포인트가 없는게 문제였다. 딱히 어느지점을 가야겠다는 계획이 없으니 그냥 우리가 보고 정하기로 했다. 다행히 비쉬켁으로 향하는 도로가 계속 호숫가 도로다. 이식쿨호수 남쪽을 따라 2시간을 넘게 달리다가 그나마 숙소와 식당이 있을것같은곳에 무작정 내려달라고 했다. 지도에 보니 Kaji say 라는곳이다. 시끌벅적한 호숫가 관광지가 없을까 했었는데 최소한 호수 남쪽에는 전혀 그런 분위기가 없다. 대충 방을 잡았다. 옆방에는 비쉬켁과 시베리아에서 왔다는 사람들이 앞 파라솔에서 보드카를 마시며 웃고 떠든다. 시베리아에서 왔다는 남자는 키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2017. 8. 9.
키르기즈스탄, 비쉬켁과 카라콜. 무엇보다도 알틴 아라샨!! 비쉬켁은 비슈케크, 비슈켁 등 여러가지로 쓰여져 있던데현지인들은 분명 “비쉬켁” 이라 말하니 그대로 “비쉬켁” 이라고 쓰는 게 맞을것 같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키르기즈스탄 비쉬켁으로. 알마티에서 비쉬켁 가는 길 이동네 장거리버스들은 거의 모두 벤츠의 스프린터 라고 하는 미니버스인데버스시간표란게 따로 없어서 사람이 다 차면 그때서야 출발한다.알마티를 출발한 버스는 서쪽의 비쉬켁을 향해 끝나지 않을것같은 길을 달린다.왼쪽(남쪽)으로는 천산산맥이 끈질기게 이어져있고 오른쪽(북쪽)으로는 초원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멋지고 훌륭한 풍광이지만 몇 시간을 한자리에 앉아 계속 비슷한 풍광을 보고 있으려니 아무래도 좀 지루해진다.그야말로 망망대해를 항해하는것과 다를바 없었다.날은 7월 5일.30도가 오르내리는 날씨에 .. 2017. 8. 8.
카자흐스탄 알마티 2017. 7. 2. ~ 2017. 7. 15.카자흐스탄키르기즈스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가까이오자 천산산맥이 보이기 시작한다.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즈스탄은 그닥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라서 다소 생소함이 있지만꽤 괜찮은 여행지였다.특히 산이나 자연경관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더욱 더 좋아할듯.. 샤슬릭첫식사로 그 지역의 음식을 먹으며 여행을 시작한다.꼬치가 무척 크다.꼬치스틱으로 칼싸움을 해도 될 정도다. 진짜. 천산산맥과 그 아래 자리한 알마티 시내 알마티.7월, 알마티는 덥기도하고 선선하기도한 여름날씨였다.꽤 더운날도 있었지만 습기가 없어 찌는듯한 느낌은 없고 그늘에 가면 곧 시원해진다.내가 처음 묵었던 호스텔은 11층 높이의 Sky Hostel이란곳이었는데 그 이름답게 아래로 보이는 경관이 꽤 괜찮았다.저 .. 2017.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