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전남 순천이다.
숙소는 낙안읍성의 여러 민박 중 남문 앞에 있는 고향집으로 정했다.
예쁜 낙안읍성의 모습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지붕을 얹기 위한것인가?
매년 짚을 엮어 지붕에 올리고
3~4년에 한번씩 지붕의 모든 짚을 걷어내고 다시 깐다고 한다.
정부에서 자금 지원이 되니 이렇게 귀찮게 매년 작업을 하지
안그러면 벌써 새 지붕으로 바꿨을것이라고.....
그땐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이놈 어쩐지 슬프게 보인다.
세개의 국밥집이 몰려 있다.
저녁에는 시골풍경 제대로 나는곳에서 막걸리 한잔하기에 좋다.
꼬막 안주...
많이 먹어보지 않은 나로서는 좀 덜 익혀 나온것이 아닌가 할 정도인데
원래 이렇게 먹어야 맛있다고....
낙안읍성에서의 숙박은 이런저런면에서 봤을 때
꽤 좋았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며 듣기 시작하는
짚 작업하는 아저씨의 완벽한 사투리의 말소리.
시골풍경 가득한 주막에서의 술 한잔.
신선한 아침공기를 맞으며 차 없는 골목길 산책.
낙안읍성 근처의 물 좋은 온천.
모두 낙안읍성에 숙소를 정해서 즐기기에 좋은것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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