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들었던 빠이를 떠나 치앙라이에 왔다.
처음에는 치앙마이랑 비슷하지만 좀 더 작고
뭐 그닥 볼거리가 많지 않은, 특별함이란 없는 곳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치앙라이는 지내면 지낼 수록 매력이 샘솟는 곳 이었다.
사실 어디든 정을 두고 오래 지내보면 새롭고 특별함이야 없는까마는
생각외의 매력이 치앙라이 근교 곳곳에 있었다.
오토바이로 여기저기 돌아보는 내내
도시가 품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과 풍경을 맞닥드리며 즐거워 했다.
급기야는 도심에서 30여Km 정도 떨어진 시골 깡촌, 카렌족 마을에서 며칠 지내기까지 했다.
사실 도시 자체는... 아.. 이건 다음번에 계속 하기로 하자.
쿤콘 폭포 가는 길,
숲이 우거져 있어 매우 상쾌한 길을 걷는다.
폭포 도착. 시원한 물줄기가 갑자기 나타났다.
그동안 태국의 폭포는 기대보다 수량이 적어 실망했지만
쿤콘폭포는 그런대로 수량이 많다.
돌아오는길도 매우 쾌적하다.
매쑤워이 호수.
댐으로 생긴 호수로 꽤 넓다.
제트스키도 타던데..
호수를 거쳐 산에 오른다.
도이창 커피로 유명한곳이다.
산중턱에 밭을 일구어 농사를 진다.
산 위에서 보는 전망을 참 좋아한다.
산너머 산의 풍경이 정말 예쁘다.
커피와 일꾼을 실은 픽업트럭이 수시로 오간다.
도이창 커피공장에서 커피한잔!
도이와위를 거쳐 다시 치앙라이로 돌아왔다.
근교를 다니다보니 차밭도 나온다.
Huai Kaew.. 이걸 뭐라 읽나,
훼이께우? 폭포.
뭐 폭포 자체보다도 가고 오는 길이 좋다.
고갯마루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 아래를 굽어보며 휴식하는 시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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