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교환학생으로 이스라엘에서 온 타미와 하다스가 김치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여 일을 벌렸어.
정식으로 만들기는 어려우니까 뭐 그냥 겉절이 정도로 만들어 보기로 했지.
무를 썰고 파도 썰고 양념을 준비했어.
그러면서도 한잔씩 하는건 빠뜨릴 수 없지.
오호 대충 이렇게 준비한 후 고춧가루와 멸치액젓을 넣고 버무리는거야.
오우! 때깔이 그럴듯 해.
그런데 타미가 어디서 봤는지 김치를 묻어야만 한대.
묻어보는게 소원이라고까지 해!
좋다. 작은 옹기를 꺼내왔어.
그리고 지금은 비어있는 큰 화분을 파기 시작했어. 만만치 않아.
드디어 묻었어! 소원성치!
자 모두들 수고 했어요! 김치 만들기 소동은 그렇게 잼나게 끝났어!!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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