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사흐는 기원전13세기 경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에서 노예 생활을 하다가 모세를 선두로 이집트로부터 떠난것에서 유래한 축제일이다.
역사와 유래를 말하자면 꽤 길어진다.
히브리어로 페사흐. 우리나라 말로는 유월절, 영어로는 Passover.
즉 지나치다 라는 의미다.
무엇을 지나치느냐.
이집트에서 이스라엘의 탈출을 막자 신은 이집트에 10가지의 재앙을 내렸고 그 중 하나가 모든 집안의 맏아들이 죽을것이라고 예언했다. 이스라엘인들은 어린양의 피를 대문에 뿌려 그 집은 맏아들이 무사하도록 했다고 한다.
이스라엘 명절을 왜 게스트하우스에서 치렀는가 하면 이스라엘에서 온 교환학생 타미와 하다스가 있기 때문이며 그들의 가족이 잠시 그들을 보러 왔기 때문이다.
온갖 이스라엘 음식을 준비하고 그중 가장 중요한 음식 마짜도 직접 공수 해 왔다.
마짜의 유래는 이집트를 급히 떠날 때 빵을 만들 시간이 없기 때문에 얇게 누룩 없이 만들었다고 한다.
뭔가 순서에 의해 책을 읽는 등 약식으로 종교적 행사 비슷한것도 하긴 했다.
종교가 없는 나로써는 그냥 맛있는 음식을 먹고 웃고 떠들고 즐겼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외국에서의 페사흐가 꽤 의미 있었을것이다.
게스트하우스에는 여러 종교가 있고, 여러 인종이 있고, 여러 국적이 있고, 여러 생각이 있고, 여러 사연이 있다.
음식을 세팅하는 방식이 있다.
종교적 의식을 약식으로 치른다. 그것에 대해 책도 나눠줬어.
이 빵이 마짜! 페사흐에서 중요한 음식이다.
이스라엘에서 가져온 페사흐 관련 책, 이책을 보고 간단히 진행한다.
오븐에 큰 닭 두마리를 구웠다.
어쨋든 즐거운 모임!!
2012년 페사흐는 4월 6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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