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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1998~사는날)/2015.1 태국,라오스

람빵에서 시간 세어보기

by 함피 2014. 12. 19.

 

람빵. 도착.
이름부터 어느정도 먹고 들어가는곳이다.
람빵, 뭔가 귀여운 이름이잖아.
숙소도 운치가 있어 꽤 마음에 든다.
싸구려 숙소라고해서 전혀 경박하지않다.
어느정도 리조트같은 분위기를  풍기는데 아마 람빵 자체가 스쳐 지나가는곳이 아니라

며칠 지내며 쉬는곳이라 그런것 같다.
시원하게 바람이 불고 풍경소리가 운치를 더하는 강변 테라스에 앉아

맥주도 마시고 와인도 마시며 시간을 보낸다.

람빵에서 걸어다니는 사람은 없다.
있다면 나처럼 가난한 여행자뿐. 그마저 보기 힘들다.

 

람빵에서 한 일이라곤 없다.
슬슬 주변을 산책하다가 돌아와
숙소에서 그저 책읽고, 마시고.. 한가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고 있으면 시간은 강을 따라 천천히, 아주 천천히 흘러갔다.

 

 

 

 

람빵의 썽태우는 다 노란 투톤칼라, 나름 예쁨.

 

 

 

태국 유일하게 마차가 다닌다.

소리가 또각또각 골목길을 울린다.

 

 

 

다니다 보면 이런 멋드러진 집이 꽤 나온다.

 

 

 

아트센터라는데 아트보단 건물이 더 멋지네..

 

 

 

걷다가 만난 연주자.

앰프에 연결시켜서 스피커를 통해 멋진 연주가 흘러 나온다.

 

 

 

람빵의 랜드마크, 시계탑.

 

 

 

시계탐 옆으로는 기념품가게가 대여섯개 몰려있다.

 

 

 

경찰관... 람빵에선 경찰 할 일이 별로 없을것 같기도...

 

 

 

이런 사원도 몇몇 보이고...

 

 

 

람빵의 상징이 닭이라던데...

 

 

 

맛있는1밧.식당.

아주 마음에드는 식당이다. 까까머리 젊은이들이 부지런히 움직이며 서빙을 본다.

꽤 큰 식당이지만 이름답게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게스트하우스.

스프링클러가 지붕으로, 정원으로 이리저리에서 실같은 물을 뿜는다.

 

 

 

내 전용 의자. 강가 벤치.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놓았다.

 

 

 

 

새둥지 의자, 함 앉아볼껄.

 

 

 

 

밤이 되니 한결 운치가 있다.

 

 

 

 

뭔가 일본스럽기도 하고..

 

 

 

 

뭐 이렇게 강과 함께 느릿한 시간을 흘려보낸다.

 

 

 

 

밤에는 라이브 들으면서 맥주도 한잔하고..

 

 

 

끝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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