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었어, 치앙라이의 매력 (오토바이 여행-2) 야시장, 왓렁쿤. 백색사원, 치앙라이비치, 뽕쁘라밧 온천, 시계탑, 쩻욧 로드
1편에 이어 2편...... 사실 도시 자체는 근교 만큼 돌아볼 곳이 많지 않지만 편안하고 소박한 재미가 있었다. 매 정시가 되면 말랑말랑한 태국 노래가 나오고 조명이 바뀌며 화려함을 더하는 치앙라이의 랜드마크-시계탑, 크지는 않지만 심심치 않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야시장과 야시장내의 노래와 무용 공연, 갖가지 먹을거리가 풍성한 야시장 푸드코트. 그리고 밤이면 시끌벅적해지는 쩻욧 여행자거리. 아침이면 속을 달래러 찾았던 재래시장의 죽집. 며칠 지나지 않은 시점이지만 벌써 아득한 그리움이 인다. 야시장 푸드코트, 사람 엄청 많더라. 야시장엔 패키지로 온 한국 아저씨, 아줌마도 꽤 많다. 왓렁쿤. 백색사원이라고도 하고 눈꽃사원이라고도 하던데. 화려하고 특히해, 무료라서 더 좋아. 돈 많은 개인이 많든거라던데...
2015. 1. 21.
빠이 2014, 빠이에서의 2015
12월 31일. 2014년 마지막 날이다. 마지막을 빠이에서 보내게 되는구나. 이곳에서 만난 한국분들과 빠이 강가로 나갔다. 자정이 가까워지자 폭죽이 늘어난다. 엄청난 소리와 함께 불꽃이 하늘을 밝힌다. 소리와 불꽃, 연기와 화약 냄새가 사람들을 흥분시킨다. 모두가 즐겁다. 모두가 인사한다. 모두가 행복하다. 풍등이 계속해서 하늘로 오른다. 하나, 둘, 셋, 넷.... 셀 수가 없다. 높이 오른 풍등은 이미 별과 함께 빛나고 있다. 이곳은 지금 태국도 아니고, 빠이도 아니다. 그들의 천국, 우리의 천국, 인생에서 두번은 힘들 천국의 밤이었다. 00:00 시. 새해가 되었음을 모두가 환호한다. 우리 일행들, 소원을 빈다. 나도 소원을 빈다. 행복 하기를. 모두들 행복 하기를.... 새벽, 떠오르는 첫 해를..
2015. 1. 8.